▶[단독] 공정위, 정보유출자 색출 ‘통화내역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민일보의 특종 보도와 관련해 정보 유출자를 찾아내기 위해 공정위 직원 32명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제출받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국민일보 보도 당일 내부 정보가 유출된 경위 파악을 지시했습니다.
▶靑, 김이수 헌재소장 대행체재 논란에 대책 강구
청와대가 신임 헌법재판소장 지명 문제에 대한 입장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참모진과 회의를 갖고 신임 헌재소장지명 문제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청와대의 ‘선(先) 국회입법, 후(後) 헌재 소장지명’ 입장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정권교체 후에야 밝혀진 백남기 사망 원인
검찰이 고(故) 백남기씨가 경찰 살수차의 불법적 직사 살수로 사망했다고 결론내고 당시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관 4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백씨 유족이 고발장을 제출한 지 700일, 그것도 정권이 교체된 이후에야 수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드디어 드러난 ‘우병우‧추명호 커넥션’… ‘법꾸라지’ 꼬리 잡히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른팔’ 추병호 전 국가정보원 국장을 통해 국가 정보기관을 민간인‧공무원 사찰 등 불법 행위에 동원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 전 수석은 두 번의 구속 위기를 모면하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지만 현재 적용된 8개 혐의에 국정원 관련 사안은 없습니다. 그런데 국정원 개혁위 조사로 ‘우‧추 커넥션’이 드러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