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수산물' 뚫리나…한국, WTO 패소 유력

입력 2017-10-17 17:08

세계무역기구(WTO)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한국 정부의 조치에 대한 판정 결과를 한·일 양국에 통보한 사실이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7일 “WTO로부터 판정 내용을 통보받았고 현재 내용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WTO 패널은 이번 보고서에서 우리 측의 패소에 가까운 판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방사능 수치 검역에 통과한 일본산 멍게가 판매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