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포털 노트펫은 다음달 4일 강원도 춘천 의암호 주변 KT&G 상상마당에서 ‘2017 펫팸(Pet+Family)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주인이 함께 음악을 즐기는 공연 문화를 만든다는 취지다. 이전까지 반려동물 행사는 훈련이나 야외활동 위주였다.
공연은 케이팝(K-pop), 어쿠스틱 클래식, 크로스오버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로 꾸려진다. 지난 8월 데뷔 앨범 ‘WEME’를 내놓은 걸그룹 ‘위키미키’, 국악 크로스오버팀 ‘두번째 달&김준수’, 플라멩고 집시밴드 ‘소니아’,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조 블랭크’, 보사노바밴드 ‘벤&제레미’, 클래식 트리오 ‘김판주&야마시타 모에&최영민’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만한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펼쳐진다. 아나운서 최희가 진행을 맡는다.
노트펫은 “의암호를 배경으로 펼쳐진 20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에서 반려동물이 나란히 앉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라며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을 즐기고 다양한 반려동물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힐링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펫팸 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일반석 2만원, R석 5만원, VIP석 1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2017 펫팸 콘서트 홈페이지(concert.notepet.co.kr)에 나와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반려동물과 춘천 의암호에서 ‘펫팸 콘서트’ 즐겨요
입력 2017-10-17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