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날달부터 총파업 중인 MBC 노조가 ‘파업 콘서트’를 진행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 콘서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는 방송 정상화를 목표로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MBC본부의 조합원들이 시민들과 만나 소통하기 위한 자리다. “만나면 좋은 친구, MBC 문화방송”이라는 과거 로고송을 응용했다.
일명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연예인들도 참석해 시민들과 만난다. 한 노조 관계자는 공연을 비롯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이라며 음악과 토크, 이벤트로 가득찬 시간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출연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별도의 티켓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