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11월 4일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SBS 교양국 관계자는 16일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11월 4일 오후 11시 15분 편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와 손잡고 진행하는 정통 시사 토크쇼다. 김어준 특유의 직설적이고 유쾌한 화법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통해 정치, 시사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연출을 맡은 배정훈 PD가 출연까지 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종일 PD는 “시의성 있는 정치 이슈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기존 시사 토크쇼와는 다르게 SBS의 강점인 탐사보도의 색깔을 더해 프로그램에 차별성을 둘 것”이라며 “배정훈 PD의 합류로 기존에 잘 알려졌거나 드러나지 않았던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국내 시사 분야에서 가장 파급력이 있는 김어준씨와 배정훈 PD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지, 평소 친분이 있는 두 사람의 브로맨스도 확인해 달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특별히 4일 첫 방송에 이어 5일까지 2회를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