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법 '로스쿨생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캠퍼스 열린 법정' 실시

입력 2017-10-16 15:24
대구고등법원(법원장 사공 영진)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찾아 '로스쿨생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캠퍼스 열린 법정'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로스쿨 재학생과 일반 대학생, 교직원 및 대학 인근 지역주민들이 대학 내에서 실제 재판을 접하고 법관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사건을 선별해 변론기일을 진행한 후 변론종결할 예정이다.

 대구고법 관계자는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는 법원 청사를 벗어나 미래의 법조인인 로스쿨생과 더 많은 시민에게 재판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법원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법관이 재판 후 방청객인 로스쿨생과 직접 대화의 시간을 마련, 법원 및 법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