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회장 민경갑)은 1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원 미술관에서 제38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을 연다. 1979년 처음 시작된 전시는 올해 38회를 맞는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건축 등 미술 각 분야를 대표하는 예술원 미술 분과 회원 18명의 신작 등 29점을 전시한다.
주요 작품은 한국화 분야의 민경갑 작 ‘절제된 정열 17-1’ 등 4점, 서양화 분야의 이준 작 ‘행사’ 등 12점, 조각 분야의 백문기 작 ‘주박사 상’ 등 6점, 서예 분야의 이수덕 작 ‘고문(古文)’ 등 2점, 공예 분야의 이신자 작 ‘푸른 꿈’ 등 3점, 건축 분야의 이광노 작 '국회의사당' 등 2점이다.
올해는 미술 분과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서양화가 김병기, 공예가 한도용 회원의 신작도 출품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3시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