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급전개에 시청률도 UP… “나 은석이 아니에요”

입력 2017-10-16 13:30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포스터 및 방송 캡쳐

1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소현경 극본, 김형석 연출)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자신이 최은석이 아니라고 밝히는 서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률을 견인했다.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 캡쳐

앞선 회차에서 서지안은 자신이 해성그룹의 딸 최은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사실을 어떻게 고백할지 고민했지만 쉽사리 입이 떨어지지 않자 지안은 식구들을 피해 일에만 집중했다.

그러던 중 서지안과 최도경(박시후 분)이 연인 사이라는 헛소문이 퍼졌고, 이를 막기 위해 노양호(김병기 분) 회장은 이사회를 긴급 소집해 지안을 최은석으로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거짓이 공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안은 차 사고로 얽힌 첫 만남부터 설명하며 도경과의 열애설과 정체 폭로 위기를 동시에 벗어났다. 

한편 지안은 도경의 회식 제안을 거절하며 해성그룹 가족들을 피했다. 그러나 도경은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시던 지안을 찾아냈다. 이에 지안은 “나는 최은석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진짜 최은석은 내 동생이었던 서지수”라는 진실을 밝혔다.

50부작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전개 속도를 보인 ‘황금빛 내 인생’은 15일 32.4%로 30.9%였던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MBC ‘밥상 차리는 남자’는 9.9%를 기록했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