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문재인 대통령과의 투 샷 “좋은 국민이 될게요”

입력 2017-10-16 11:44
사진 = 엄지원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엄지원이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엄지원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저희 영화를 봐주셔서. 부국제가 되살아나길 저도 바라요. 좋은 국민이 될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15일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깜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문 대통령은 관객들과 함께 영화 ‘미싱-사라진 여자’를 관람하고 GV 행사에 참여했다.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배우 엄지원, 공효진과 함께 무대에 오른 문 대통령은 “지난해 개봉해서 꽤 많은 분이 이 영화를 보셨는데, 지금처럼 우리 사회가 여성문제에 좀 더 관심을 두는 분위기였다면 더 많은 분이 영화를 보셨을 것이고 흥행에도 성공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우리 사회의 여성 문제를 주인공들을 통해 보여줬다”며 “그런 문제의식을 느끼고 아주 탄탄한 연출로 정말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신 이언희 감독님께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엄지원은 지난 5·18민주화 운동 기념일에도 “1980년 5월 18일 광주.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한 분 한 분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매일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문 대통령님. 당신이 우리의 대통령이어서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