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산업재해 막고 생산비 줄이는 '자동화 시스템 솔루션' 내놔

입력 2017-10-16 11:30

계량 계측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인 카스(대표 김태인)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을 산업재해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생산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 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확한 포장에서 안전한 운반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건 카스의 자동화 시스템 솔루션은 정확한 계량 측정 능력과 내구성, 안전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 솔루션은 분말포장시스템 및 액체 충진시스템, 물류이송 자동화 시스템으로 세분화돼 있다.

분말포장시스템은 밀가루, 시멘트, 비료, 사료 등과 같은 분말성 가루를 5~50㎏ 단위의 포장용기에 담기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밀봉 후 정량확인, 이물질 검사를 거쳐 팔레트에 정해진 양만큼 적재해 내보내는 자동화 시스템과 사료, 비료 화학, 유동성 제품을 운반하도록 설계된 BIG BAG SCALE로 구성돼 있다.

또한 액체 충진시스템 솔루션은 물을 비롯해 음료, 기름, 화학물질 등과 같은 액체상태의 물질을 다양한 용기에 담아 밀봉 후 정량확인, 니크 테스트를 거쳐 팔레트에 정해진 양만큼 적재해 내보내도록 설계됐다. 병, 캔, 플라스틱 통 등 다양한 형태의 용기를 사용 가능하도록 맞춤설계가 가능하며, 액체 충진과 이물질, 정량 등의 검사 후 자동 적재가 이뤄진다.

이에 기존에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회사에서는 수작업으로 인해 직원들이 산업재해를 입을 확률이 높았고, 독한 화학약품 냄새 등으로 인해 한국인 노동자들이 일하기를 꺼려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의존하는 비율도 높았다.

하지만 카스에서 제공하는 액체 충진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더불어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건비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페인트, 화학약품 등 액체충진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회사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물류이송 자동화 시스템은 우체국, 택배, 자동창고 등 다양한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출시된 솔루션으로, 정확한 측정이 가능한 자체 로드셀을 설계 및 제작했다. 특히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디지털 로드셀, 디지털 인디케이터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정밀 반목정밀도를 제공하며, 여러 산업 현장의 특수한 요구에 부합되도록 맞춤 설계됐다.

카스 관계자는 "지난 34년간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및 협력업체와의 기술공유를 바탕으로 오랜 숙원사업이던 포장 및 액체 충진 분야와 제조, 물류서비스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솔루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세 가지 자동화 시스템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산업용 시장 진출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새로운 시스템들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