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명물 ‘감악산 출렁다리’ 2층버스 타고 가세요

입력 2017-10-16 11:14

“경기북부의 새 명물 ‘감악산 출렁다리’ 2층 버스 타고 가세요.”

경기도 파주시는 파주와 서울 간을 운행하는 2층 버스(사진) 2대를 휴일과 주말에 경의중앙선 금촌역~감악산 출렁다리 노선에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감악산 출렁다리 노선에 투입되는 2층 버스는 평일에는 파주와 서울 간을 운행하고 이용 승객이 없어 운행하지 않는 주말, 공휴일에만 운영된다.

지난 14일부터 2층 버스가 투입된 감악산 출렁다리는 지난해 9월 개통 후 1년 만에 누적관광객이 77만명을 넘을 정도로 경기북부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지만 대중교통이 부족해 차량 정체와 이용자 불편이 지속돼왔다.

파주시는 2층 버스는 금촌역을 출발해 문산역을 경유하며 적성전통시장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감악산 출렁다리를 찾는 수도권 관광객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층 버스 비수요시간대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를 투입하게 됐다”며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 생활 속에 편리하고 친근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층 버스는 주말과 공휴일 금촌역에서 오전 8시와 9시, 오후 12시, 1시, 4시, 5시 하루 6회 운행된다. 요금은 일반 직행좌석과 동일한 2500원(카드 2400원)이며 다른 노선 및 지하철과 환승해 이용할 수 있다.

파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