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전자, 코스닥 상장 첫날 등락 반복… 2만원 선 진입

입력 2017-10-16 10:08 수정 2017-10-16 10:13
왼쪽부터 김영균 한국IR협의회 사무국장,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김승천 상신전자 대표이사,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부사장, 정진교 코스닥협회 상무. 한국거래소 제공

상신전자가 코스닥 상장 첫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신전자는 16일 오전 10시3분 현재 시초가(1만6950원)보다 4050원(23.60%) 상승한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10시를 넘으면서 2만원 선에 연착륙한 모양새다.

상신전자는 장 초반 1시간 동안 요동쳤다. 오전 9시26분만 해도 1250원(7.37%) 하락한 1만5700원이었지만, 오전 9시53분 같은 폭(1250원·7.37%)으로 상승한 1만8200원을 가리켰다.

상신전자는 1982년 설립됐다. 가전제품의 전자파를 차단하는 핵심 부품인 노이즈필터를 제조하는 업체다. 최근 6년간 연평균 13.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721억원, 올 상반기 414억원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전 여의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상신전자의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승천 상신전자 대표이사,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