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전자가 코스닥 상장 첫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신전자는 16일 오전 10시3분 현재 시초가(1만6950원)보다 4050원(23.60%) 상승한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10시를 넘으면서 2만원 선에 연착륙한 모양새다.
상신전자는 장 초반 1시간 동안 요동쳤다. 오전 9시26분만 해도 1250원(7.37%) 하락한 1만5700원이었지만, 오전 9시53분 같은 폭(1250원·7.37%)으로 상승한 1만8200원을 가리켰다.
상신전자는 1982년 설립됐다. 가전제품의 전자파를 차단하는 핵심 부품인 노이즈필터를 제조하는 업체다. 최근 6년간 연평균 13.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721억원, 올 상반기 414억원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전 여의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상신전자의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승천 상신전자 대표이사,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