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母벤져스, 첫 미혼 여성 게스트 김현주 등장에 “우리 며느리 됐으면”

입력 2017-10-16 09:53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쳐

15일 저녁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배우 김현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초의 미혼 여성 게스트 출연에 시청자들과 4명의 어머니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주가 등장하자 어머니들은 가장 먼저 김현주의 결혼 여부를 물었다. 미혼이라는 말에 토니 안의 어머니는 “40살 먹은 처녀가 흔하지 않다”며 “김건모는 어떠냐”고 제안했다. 김건모의 어머니 역시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했다.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쳐

어머니들의 높은 관심이 쏟아지자 신동엽은 김현주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되는지 물었다.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대답에 신동엽은 “김건모는 탈락”이라 말하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뒤이어 박수홍의 어머니도 김현주가 며느리가 된다면 어떻겠냐는 서장훈의 물음에 “좋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김현주에 대해 “요리도 잘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런데 치우는 건 싫어한다”는 김현주의 말에  토니 안 어머니는 “토니도 치우는건 싫어하는데 안되겠다”는 엉뚱한 멘트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날 ‘미운우리새끼’는 20.9%(닐슨코리아)의 높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KBS2 ‘개그콘서트’는 6.9%를 기록했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