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수 안현수 부부가 두 사람을 똑 닮은 딸 제인이 처음 공개됐다.
15일 방영된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시절 빙상 연맹의 파벌 논란으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가족의 보금자리가 공개됐다. 안현수·우나리 부부는 2014년 결혼해 이듬해 12월 딸 안제인 양을 얻었다.
안현수는 “러시아에 온지 6년 정도 됐다. 아내는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가족과 친구들이 다 한국에 있는데 나만 믿고 이곳에 와줬다며 “러시아에서 아내가 나 때문에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휴식을 주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우나리는 “옆에 있고 싶었다. (안현수가) 옆에 있어 주는 사람이 없이 외로움을 타고난 것 같았다. 내가 꼭 옆에 있어줘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