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사친' 오연수 큰아들 출연 '이것이 현실 아들'

입력 2017-10-15 14:09

손지창과 아들이 데뷔 30년 만에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오연수를 응원하고 나섰다.

15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JTBC 글로벌 친구추가 ‘나의 외사친’에서는 이탈리아 아 말피로 동갑내기 친구를 만나러 떠나는 오연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선공개된 영상에서 출국 전 첫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긴장한 오연수를 위해 남편이자 배우인 손지창이 적극적인 외조에 나섰다. 손지창은 오연수의 여행 준비과정을 직접 촬영하는가 하면 “혼자서도 잘 해낼 거다”라며 응원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손지창, 오연수 부부를 꼭닮은 첫째 아들도 공개됐다. 오연수와 아들은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들이 오연수에게 “우리 엄마가 반 백 살에 (이탈리아에서) 친구를 사귀네”라고 말하자 오연수는 “아직 반 백 살 아니거든”이라며 발끈했다. 이에 아들은 “거의 됐지 뭐. 내일 모레면 반 백 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연수가 촬영을 걱정하며 “내가 미쳤었나보다”라고 하자 아들이 “필터링, 필터링”이라며 엄마를 챙겼다. 또 걱정하는 오연수에게 “울 엄마는 깡이 있으니까 잘할거다. 자신감은 1등이잖아”라며 응원했다.


오연수가 ‘외사친’과의 일주일을 보내기 위해 도착한 곳은 이탈리아 남부의 해안절벽마을 아말피다. 이곳에서 오연수는 레몬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가족의 며느리 ‘조반나’와 첫 만남을 가졌다. 조반나를 비롯한 가족들은 민낯에도 여전한 미모를 뽐내는 오연수의 모습에 “재클린 케네디를 보는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낯선 이탈리아 땅에서 동갑내기지만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조반나와의 일주일을 보낼 오연수의 모습은 오늘 저녁 8시 50분에 첫방송되는 JTBC ‘나의 외사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