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포르노 출판업자 래리 플린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을 탄핵해 백악관에서 쫓아 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최고 1000만 달러(약 112억원)을 포상하겠다며 대대적인 광고에 나섰다. 플린트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주말판에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플린트는 지난해 대선 기간에도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트럼프의 불법적이거나 추잡한 성적 행동을 하는 비디오나 오디오 기록을 요청했다. 이후 트럼프가 여자들에 대한 성적 폄하와 추잡한 발언을 한 2005년의 탈의실 녹음 기록이 발굴되기도 했다.
플린트는 일요일자 신문광고에서도 트럼프를 백악관에서 쫓아내기 위해 언론에 실을 수 있는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이라면 어떤 동영상이나 자료도 좋다고 밝혔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