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12명의 할리우드 여배우 사진을 조합한 한 장의 사진을 14일 보도했다.
위쪽 맨 왼쪽부터 이탈리아 영화배우 아시아 아르젠토(42), 미국 배우 로잔나 아퀘트(58), 제시카 바스(37), 영국 출신 모델이자 배우인 카라 델레바인(25)이다.
가운데는 역시 영국 배우인 로몰라 가레이(35), 프랑스 배우 주디스 고드레쉬(45), 미국 배우 헤더 그레이엄(47), 안젤리나 졸리(42)이다.
아랫줄은 애슐리 주드(49), 이탈리아 배우 로즈 맥고완(44), 프랑스 배우 레아 세이두(32), 마지막으로 미라 소르비노(50) 순이다.
이들은 미국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에 맞서서 성폭행 및 성추행 피해를 공개 고발하는 용기를 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공식적 혐의 제기 배우들의 숫자도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와인스타인은 지난 20년간 여배우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나온 뒤, 자신이 세운 제작사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쫓겨났다. 지금은 뉴욕 경찰 당국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됐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