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단체, “박근혜 석방··· 잡초처럼 일어날 것”

입력 2017-10-14 15:59
지난 태극기 집회 모습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친박 단체들이 14일 석방을 요구하며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박근혜대통령구속연장결사저지국민행동'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무효’ ‘무죄 석방’이라고 외쳤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추잡한 정치 보복에 분노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보수파 태극기 시민세력이 잡초처럼 들고 일어나는 강한 생명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극기 행동본부’도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박 전 대통령 명예를 회복하고 태블릿 PC를 국정조사·특검해달라고 요구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