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이른 올해 가을 단풍, 절정시기는?

입력 2017-10-14 09:46 수정 2017-10-14 09:46

올해의 첫 단풍은 예년보다 닷새나 빨리 찾아 왔다. 강원권은 이미 첫 단풍이 시작됐고 중부와 남부권은 일주일 이내인 10월 초·중순 시작될 예정이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강원도 금강산은 9월 25일 첫 단풍이 시작되어 10월 16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 

같은 강원권인 설악산은 금강산보다 이틀 늦은 9월 27일 첫 단풍이 시작되어 10월 18일 절정이다. 남설악 주전골 계곡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로 단풍을 비추는 계곡 물과 기이한 형상의 바위를 함께 볼 수 있다. 

오대산은 10월 11일 첫 단풍이 물들었고 8일만인 10월 19일 절정을 맞는다. 북한산은 10월 17일 첫 단풍, 29일 절정이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뽑은 걷기 좋은 단풍길이 있는 경남 지리산은 10월 10일 첫 단풍이 시작돼 10월 31일 절정 시기다. 10월 말에는 피아골 단풍축제가 열려 많은 등산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예로부터 조선 8경 중 하나로 불리는 전북 내장산은 10월 20일 가장 늦은 첫 단풍이 들어 11월 4일 쌀쌀한 날씨에 절정을 맞는다.

민다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