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인 여천NCC가 평소 백내장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성 백내장 수술 지원 사업’을 펼치며 큰 호평을 듣고 있다.
여천NCC(공동대표이사 최금암, 이규정)는 여수시청, 여천전남병원, 문수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여수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50여명을 선정, 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13일 밝혔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노화 등의 원인으로 정상적인 투명도를 유지하지 못하고 혼탁해지며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현상이다.
여천NCC는 백내장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의 고충이 심하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해 34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 시술을 해준바 있다.
박규철 총괄공장장은 “앞으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위해 꾸준히 무료검진과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수술 희망자는 이달 말까지 거주하고 있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여천NCC ‘노인성 백내장 수술 지원 사업’ 큰 호평..올해도 50명 수술 지원
입력 2017-10-13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