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이덕화, 마이크로닷에게 “너 모발모발할래?”

입력 2017-10-13 14:02


이덕화가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 어부’에서 함께 출연 중인 마이크로닷에게 광고를 제의했다. 

13일 도시 어부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한 미방영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마이크로닷이 이덕화가 남긴 음식을 아무렇지 않게 먹는 싹싹함을 보이자 이덕화는 “나 너랑 뭐라도 해야겠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마이크로닷 역시 “(우리는) 찰떡궁합”이라며 그의 애정을 반겼다. “너랑 광고를 찍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이덕화는 “너 모발 모발 할래?”라고 덧붙여 말했다. ‘모발 모발’은 이덕화가 16년째 하고 있는 가발 광고의 시그니처 대사다. 머리숱이 많은 마이크로닷을 보며 "안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도시 어부’는 낚시를 소재로 한 예능으로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의 이색 조합으로 한차례 눈길을 끈 바 있다. 예능으로 다루기 어려운 소재인 ‘낚시’를 젊은 감각으로 편집하여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를 보유했다. 이태곤을 게스트로 영입한 후 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점차 인기예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