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이 고민인 서신애의 승부수? 롤모델은 ‘박신혜’

입력 2017-10-13 11:28


서신애가 12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박신혜’를 롤모델로 꼽으며 아역 이미지를 벗고 싶다고 발언한 바 있다.

서신애는 지난 7월 10일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MC들이 롤모델을 묻자 아역 이미지를 완벽하게 탈출한 배우 박신혜를 닮고 싶다고 대답했다. 서씨는 이날 방송에서 안건으로 “너무 동안인 것이 고민인 나, 비정상인가요?”를 상정했다. 20살인 그에게 초등학생이냐고 되물었던 일화를 말해 '노안' 전현무의 눈총을 샀다.

서씨는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가난한 객식구인 역으로 대중에 각인돼 아역 이미지를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3월 tvN 예능 ‘인생 술집’ 출연 당시 서신애가 성인이 됐다는 사실에 시청자들이 놀라기도 했다.


서신애는 영화 ‘당신의 부탁’에서 주미 역을 맡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가슴골이 보이는 파격 드레스가 아역 이미지를 벗으려는 승부수 아니냐는 반응이 빗발치자 소속사를 통해 의도치 않은 것이라고 답했다. 다인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랜만에 레드 카펫에 서게 돼 드레스에 신경을 많이 쓴 건 맞지만, 이렇게 많은 분의 관심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팅을 했을 때는 이렇게 파격적일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