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그때에 강함이라"…기독언론인연합회 예배

입력 2017-10-12 20:12 수정 2017-10-14 12:10
설교하는 이재훈 목사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CJCK·회장 강수길)는 12일 저녁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CTS기독교TV 11층 컨벤션홀에서 '2017년 제2차 정기 순회예배'를 드렸다(사진).

참석자들은 언론 복음화와 기독 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을 다짐했다.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는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고린도후서 12장 7~10절)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기독 언론인들을 향해 "하나님은 오늘 본문의 바울처럼 겸손한 자를 들어 쓰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사에 있는 것을 강하다고 생각하지 말라"며 "자신 안에 있는 교만함을 깨뜨려야 한다. 연약함을 고백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게 될 것"이라고 했다. 

CJCK 총무 안정환(아시아투데이)기자는 지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물같이 흐르며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기도했다. 
'파송의 노래'를 연주하는 가야랑.

가야금 연주자인 쌍둥이 자매 가야랑(이예랑·이사랑)은 '파송의 노래' '예수님이 좋은 걸' '백만송이 장미' 등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성악가 유안나도 '부르심'이란 찬양을 감미롭게 불렀다. 
기도하는 안정환 총무.


CJCK는 국내 신문과 방송, 인터넷, 출판사 기독 언론인들의 모임이다. 

1997년 발족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언론인 복음화에 기여했다. 

회원들은 '제9회 한국 기독언론 대상'을 시상키로 했다. 

시상 부문은 기독언론대상, 본상 3개 부문(나눔기부, 생명사랑, 사회정의), 특별상(기독문화, 해외선교부문 등)이다. 

올해 시상식은 12월 7일 저녁 서울 목동 SBS 13층 SBS홀에서 열린다. 

또 각 언론사 신우회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