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팔마시민예술제’ 13~15일 전남 순천시청 앞 광장 일원서 열려

입력 2017-10-12 18:51
전남 순천시는 ‘제35회 팔마시민예술제’가 13~15일까지 순천시청 앞 광장과 장명로 및 시민로, 연향 패션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더 큰 울림,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예술제는 13일 시민가장행렬과 개막난장, 14일 거리예술공연과 시민의 날 전야제, 15일 시민행복플러스 합창제 피날레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13일 개막은 개막공연 ‘강남예찬’을 시작으로 시민 가장행렬 ‘순천路맨스-길, 사람, 함께 걷다’, 시민의 상 수여식, 개막난장 ‘유마환(還)타지’로 구성되며, 가수 크라잉넛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기간 중 행사장 곳곳에서 거리예술 공연과 버스킹이 이뤄지며, 고층건물 벽을 타고 펼치는 플라잉 공연도 선보인다.

구 시민극장에서는 ‘시민파라다이스'라는 이름으로 젊은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EDM 디제잉파티, 프린지 공연, 푸드파티, 시네마순천(16㎜이동영사) 등이 진행된다.

‘한국정원 유선원’을 무대로 한 ‘순천가울림산방’에서는 전통문화예술 공연과 차 문화 행사가 펼쳐지고, 옥천변을 중심으로 ‘옥천시민미술제(설치미술)’, ‘시민도깨비마켓’, ‘천변푸드포차’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구 풍미정을 ‘팔마시민미술관’으로 새롭게 선보이면서 1층에서는 회화, 서예, 미술 등 전시가 이뤄지며, 2층에서는 역대 시민의 상 수상자를 비롯한 순천학, 시민활동 등 아카이브가 진행된다.

연계프로그램으로는 원 도심에 자리 잡은 문화예술공간과 전시공간 8개소를 투어가이드와 함께 둘러보는 ‘팔마오픈스튜디오’, 10세 이하 아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순천을 색깔로 표현한 감성놀이터 체험인 ‘깔깔깔', 청소년 환경미술 사생대회(순천미협), 동부 학생시민백일장(순천문협) 등이 함께 진행된다.

한편 14일 연향 패션의 거리에서는 제23회 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시민의 날 전야제 및 소상공인 희망페스티벌이 가수 박미경과 팬텀싱어 특별공연으로 열린다.

15일에는 시민행복플러스 합창제의 피날레 공연과에 이어 시민 노래자랑 본선을 끝으로 예술제가 마무리된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