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합창단은 오는 11월 2일(목) 오후 7시 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어린시절로’, ‘김밥’, ‘사랑하는 이에게’ 등 어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 재미를 더하는 친숙하고 여운이 있는 합창곡들과 더불어 장애를 지녔지만 작곡에 재능이 있는 김서영 단원이 작곡한 ‘행복은 말이지’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사)아르크에서 양성하는 지적·자페성 발달장애예술가들의 퍼커션 연주와 합창 공연으로 장애인의 새로운 가능성과 재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적, 자폐성 발달장애를 지닌 청년들과 천안 지역시민이 함께 모여 노래하는 단풍나무합창단은 2008년 장애청년들과 그 부모님이 하나, 둘 모여 만든 합창동아리를 시작으로 창단되었으며 현재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합창음악을 통해 감동과 희망, 그리고 진정한 화합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사단법인 아르크 사무국(041-592-0908)을 통해 가능하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