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사상 최대 규모 채용박람회 개최

입력 2017-10-11 22:26

경기도 용인시가 사상 최대 규모의 채용박람회를 연다. 


 용인시는 오는 19일 시청광장에서 122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구직자들에게 보다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총 64회에 걸쳐 채용박람회가 열렸지만 참여기업은 주로 20~30개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에는 100개가 훨씬 넘는 기업이 참여한다.

 채용인원은 600여명으로 예상된다. 장애인 구인기업도 26곳이나 참여한다. 

 구직자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하면 행사 당일 현장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업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부스, 이력서 작성법·면접요령을 지도하는 취업 상담부스, 이력서 사진촬영 무료서비스·지문인적성검사 등을 해주는 취업 서포터부스가 마련된다.

 참여기업 정보는 용인시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용인시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센터팀(031-289-2262~8)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매년 6~7회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에 구직자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토록 했다”며 “구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인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