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인기몰이 중인 배우 진주형이 현지 광고 모델로 발탁된 데 이어 공식 팬클럽을 창단한다.
진주형은 필리핀 브랜드 ‘OLEAWHITE’의 세안 제품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소속사 더브라더스 컴퍼니가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진주형이 주연한 필리핀 영화 ‘유 위드 미’ 현지 프로모션 시기에 맞춰 이뤄졌다.
OLEAWHITE 관계자는 “진주형은 댄디한 비주얼에 하얀 피부를 지녀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며 “필리핀 문화를 이해하고 현지 언어로도 인사하며 노력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또 다른 한류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드라마 ‘화랑’ ‘수상한 파트너’ 등을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인지도를 얻은 진주형은 유창한 영어 실력와 모델 같은 훤칠한 비주얼, 서구적인 이목구비로 ‘제2의 이민호’라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팬 층이 급속도로 두터워져 국내외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진주형은 ‘유 위드 미’ 홍보차 지난달 21일부터 9박10일간 필리핀을 방문했다. 현지 매체와 기자회견을 가진 건 물론 인기 예능·음악·라디오 프로그램 등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화보 촬영, 영화 무대인사, 팬 사인회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라이징 한류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스타매직 볼 페스티벌’에 한국배우 최초로 초대되기도 했다.
진주형은 필리핀 팬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현지 공식 팬클럽을 창단하게 됐다. 오는 11월 다시 필리핀을 방문해 팬클럽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