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창,13세 연하 배우 정하나와 11월 결혼…"공연 같은 결혼식"

입력 2017-10-11 18:10 수정 2017-10-11 18:21

배우 이세창(47)이 13살 연하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34)와 결혼한다.

이세창과 정하나는 오는 11월 5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을 공연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세창과 정하나는 약 2년 간 교제했다. 이세창은 지난 5월 자신이 제작한 첫 연극 ‘둥지’ 무대에서 정하나에게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했다. 프러포즈 후 그는 “한 번 결혼을 했다 보니 조심스러워 예비 신부와 약 2년 동안 연애를 하면서 한 번도 길거리에서 손을 잡고 다닌 적이 없다”면서 “이제는 결혼하고 당당히 다니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계속 미루다가 생각한 것이 2년 만 있으면 내 나이가 50살이더라.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서 프러포즈 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예비신부 정하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하나는 현재 아크로바틱 프로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 모델이자 리포터로도 활동 중이다. 이세창이 감독을 맡고 있는 레이싱 팀 ‘알스타즈’소속으로 레이싱 대회에도 참가했으며 모토 사이클에도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창은 1990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해 ‘야인시대’, ‘욕망의 불꽃’, ‘빛과 그림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며 배우로 사랑 받았다. 2003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배우 김지연과 결혼했으나 2013년 이혼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