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이 출근길 아침 장시간 연착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1일 오전 7시 44분 왕십리에서 출발해 수원 방면으로 가고 있던 분당선 열차가 모란역에서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뒤따르던 열차가 모두 멈췄고, 오전 8시 40분쯤부터 하행선 모든 열차가 운행을 중단했다. 현재는 정상 운행을 재개한 상태다.
출근길, 등굣길에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분당선을 타지 못한 승객들이 1호선, 2호선 등 다른 열차로 환승하면서 승객이 급속하게 많아져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는 5분 이상 지하철 운행이 지연됐을시 당역 또는 홈페이지에서 지연증명서를 발급한다. 하차처리 후 역무실에 문의하면 간편지연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