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로 들어간 원룸의 가전제품을 훔친 20대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1일 절도 혐의로 중국인 A(2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29일 전주시 완산구의 B(37·여)씨 원룸에서 TV와 냉장고 등 15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한 뒤 세입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비치한 가전제품을 중고매매상을 불러 팔았다.
A씨는 경찰에서 “팔아도 되는 물건인 줄 알았다”면서도 범행 사실은 인정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