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반가운 원조 하이틴 스타…아재 개그 창시자라는 배우 김정균

입력 2017-10-11 06:31
사진=불타는 청춘 캡처

배우 김정균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재 개그의 묘미를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로 김정균을 합류시켰다. 김정균은 트렌치 코트를 입고 등장해 독특한 설정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특히 자신이 아재개그의 창시자라고 주장했다. “내가 1세대 예능인이다. 토토즐(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MC도 봤다”고 자랑한 김정균은 “서울예대 개그 클럽 창시자는 나다. 아재 개그를 만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원조라고 하지만 사실 내가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김정균은 이어 어부들이 가장 싫어하는 가수는 ‘배철수’, 삼각형의 동생은 삼각이, 창을 던질 때 하는 소리 ‘창피해’ 등의 개그를 선보였다.

그동안 연극과 강의 등을 하며 살았다는 김정균은 6년간 소송에 휘말려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4년은 내가 내 의견을 밝히다가 그랬고, 2년은 아내가 이혼을 해달라고 해 그 소송을 했다”고 말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김정균’이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다. 많은 네티즌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본 배우 김정균이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