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1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단독] 소득 303원 늘었다고 4만원 깎는 기초연금
소득 인정액이 1000원 이내로 올랐지만 기초연금 4만원을 삭감당할 우려가 있는 수급자가 모두 2940명(618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기초연금 수급 노인이 소득 하위 70%에 속하지만 소득이 300원 올랐다고 4만원이나 깎는 게 타당한지 묻고 싶다”며 제도개선을 촉구했습니다.
▶文 대통령, 개혁 드라이브 “적폐청산은 사정 아닌 혁신”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마치고 적폐청산을 중심으로 한 개혁 속도전을 천명했습니다. 부처별 청산 작업에 더해 보수정권 핵심 인사를 대상으로 한 사정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이수 헌재소장 대행’ 유지 논란
청와대가 9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헌법재판소장 공백 사태를 당분간 권한대행 체제로 유지키로 결정했습니다. 국회 임명동의안이 부결됐던 김이수 헌법재판관이 계속 권한대행을 맡게 됩니다. 야권은 국회 무시 처사라며 반발했습니다.
▶강원도, 전국 첫 모든 고교 무상급식
강원도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최문순 강원지사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 최명희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10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고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 동석한 한의동 강원도시·군의장협의회장은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