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전 멤버 초아가 내년 초 만료되는 광고 계약이 끝나면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
현재 초아는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 코리아의 단독 모델로 활동 중이다. 내년 초 계약이 만료되는 이 광고 모델 건을 제외하면 추가로 잡힌 연예 관련 활동이나 계약은 없다. 사실상 광고 계약이 끝나면 연예계 활동이 종료되는 것이다.
초아는 앞서 지난 6월 AOA 공식 탈퇴를 선언하면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초아는 “팀에서 맏언니였지만 아직 한참 어린 저는 활동을 해오면서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며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약도 먹고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점점 줄여왔지만 피곤에서 오는 문제는 아니었기에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혼란스러운 스스로를 차근차근 돌아보고 지난 8년간의 방송활동 이외에 남은 20대는 제 나이만큼의 넓은 경험들로 채워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현재 초아의 연예 활동에 대한 의지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광고 계약 만료 뒤 휴지기에 들어가는 것이 AOA 탈퇴의 연장선상이라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앞으로 연예계 활동도 물음표”라면서 “연예계 복귀 시점과 계획은 초아 개인의 의지에 달렸다”고 전했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