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모로코… ‘신뢰도 바닥’ 한국 대표팀 선전 가능할까

입력 2017-10-10 15:58
사진=뉴시스

10일 밤 모로코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앞두고 모로코 대표팀의 전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각) 스위스 빌-비엔느 티솟 아레나에서 모로코와 경기를 치른다.

모로코는 아프리카의 신흥 강호로 피파랭킹 56위에 올라 있다. 51위의 한국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5경기 9골 무실점을 기록한 ‘숨은 강자’다. 한국과 모로코의 역대 전적은 0승 1무 0패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7일 치러졌던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대 4로 패해 축구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특히 김주영의 자살골 2개가 결정적 패인으로 작용하면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한국과 모로코의 평가전 경기는 MBC에서 생중계된다. 이날 축구 중계로 인해 드라마 ‘20세기 소년 소녀’는 결방한다.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축구대표팀에게 모로코전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