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축소술은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 그리고 한국인에게서 흔하게 시행되고 있는 안면윤곽 수술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많은 수의 광대 성형수술이 성형외과와 구강외과에서 시행되고 있다.
숙련 있는 전문의에게 광대축소솔을 받으면 수술 결과에 만족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몇몇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기도 한다.
광대축소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 박사 출신이자 15년간 약 4000례 이상의 무사고 양악수술, 윤곽수술 경력을 자랑하는 제아치과 강영호 대표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본다.
광대축소술의 방법은 접근법에 따라 구내접근법, 구외접근법으로 나뉠 수 있으며, 구외접근법에는 관상 접근법, 전이개 접근법, 구렛나루 접근법 등으로 나뉠 수 있다. 또한, 관골의 고정 유무에 따라 고정식과 비고정식으로 나뉠 수 있다. 그리고, 관골체 절제 방식에 따라 L자 절골, I자 절골 등으로 나뉠 수 있으며, 뼈를 제거하는 방법과 제거하지 않는 방법으로도 나뉠 수 있다.
광대축소술의 첫 출발점은 정확한 진단이다. 환자 마다 다른 광대의 풍융부 및 관골복합체의 형태를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 관골복합체를 분리하여 내측 상방으로 움직여야 하며, 또한 적절한 회전을 부여해야 한다. 관골의 접합 시에는 틈 (bony gap) 이 없도록 주의해야 하며, 되도록이면 금속 플레이트를 이용해서 관골체부 (body) 및 관골궁 (arch) 에 각각 강성 고정 (rigid fixation)을 시행해야 한다.
광대뼈 축소술의 핵심은 뼈를 절제해 내거나, 갈아내는 것이 아니라, 광대뼈를 재위치 시키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광대 축소술(cheek bone reduction)이 아니라, 광대 재위치술(cheek bone reposition)이 맞는 표현이다. 광대의 꼭지점을 어떻게 이동시키는지에 따라서 수술 후 볼쳐짐 없는 자연스러운 광대 모양이 만들어지게 된다.
과도한 골삭제나, 골편 이동은 광대수술 후 볼쳐짐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젠틀한 골막 박리 및 근육을 포함한 골막의 상방 재위치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제아치과 강영호 대표원장은 “수술 후 잦은 고객의 불만족 및 합병증은 볼쳐짐, 불유합, 감각이상, 소리 및 통증, 비대칭, 효과 미비, 과교정 등이다”라며, “이에 부작용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광대축소술 방법을 제시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