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담배회사들이 자사 홈페이지에 담배 상품 사진광고를 금지하는 판결이 나왔다.
현지 언론은 독일 연방 대법원이 니더바이에른 지역 담배회사 ‘푀슬’에 제기된 제품광고 금지소송에서 1심 지방법원과 2심 주법원이 내린 금지선고에 대한 회사 측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이 회사의 홈페이지 광고 때문에 소비자들이 제품에 매력을 느꼈다고 판단하고 국민건강의 위험을 고려할 때 신문이나 잡지등 정기간행물뿐 아니라 뉴스포털사이트와 기업홈페이지에서 광고하는 것도 제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판결로 독일 담배회사들의 상품 광고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