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월화극 1위…자체 최고 11.4%

입력 2017-10-10 09:40

SBS TV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사랑의 온도' 15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11.2%를 기록, 동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13.6%를 기록했고, 수도권 시청률은 12.9%였다. 

드라마는 온라인 채팅으로 만나게 된 두 남녀,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와 요리사를 꿈꾸는 '정선'의 사랑을 그린다. 현수는 서현진이 맡았고, 정선은 '낭만 닥터 김사부'(2017) '듀얼'(2017) '사임당 빛의 일기'(2017)에서 활약한 신인 양세종이 연기한다. 이와 함께 김재욱·조보아 등이 힘을 보탠다.

'사랑의 온도'에 도전장을 내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츌 김영균)과 MBC TV '20세기 소년 소녀'(극본 이선, 연출 이동윤)는 한 자릿수 시청률에 그치며 기대 이하 성적표를 받았다.

전날 전파를 탄 '마녀의 법정' 첫 회 전국 평균 시청률은 6.6%였다. 서울과 수도권 시청률은 각각 5.1%, 6.4%였다. 1, 2회 연속 방송된 '20세기 소년 소녀' 시청률은 1회 3.9%, 2회 3.1%에 그쳤다.

'마녀의 법정'은 검사들의 수사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법정극으로 정려원·윤현민이 주연을 맡았다. '20세기 소년 소녀'는 30대 미혼 여성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예슬·류현경·이상희·김지석·이상우·안세하·오상진·강미나 등이 출연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