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손익분기점(200만) 돌파… 이변은 지금부터

입력 2017-10-09 15:33 수정 2017-10-09 15:48
영화 '범죄도시'의 주연배우 윤계상(왼쪽)과 마동석. 키위미디어그룹 제공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가 7일 만에 손익분기점(200만명)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범죄도시’는 이날 오후 3시20분을 기점으로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넘어섰다.

추석 극장가 쟁쟁한 경쟁 대작들을 차례로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대이변을 연출한 데 이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쾌거까지 이룬 것이다.

‘범죄도시’의 흥행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예매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범죄도시’ 예매율은 42.8%(3시30분 기준). ‘남한산성’은 20.1%, ‘킹스맨: 골든 서클’은 15.2%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도시’는 조선족 폭력조직과 그들을 잡으려는 강력계 형사들의 대결을 그린 작품. 군더더기 없는 액션과 통쾌한 전개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입소문 흥행으로 이어졌다.

특히 형사 마석도 역의 마동석, 흑룡파 두목 장첸 역의 윤계상을 비롯한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이 빛났다. 최귀화 조재윤 박지환 허성태 진선규 김성규 허동원 홍기준 하준 등 출연진이 훌륭한 앙상블을 이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