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엑소’ 출신 가수 겸 배우 루한(27)이 중국 배우 관샤오퉁(20)과 교제 사실을 밝혔다.
루한은 지난 8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이 사람이 내 여자친구”라며 관사오퉁의 아이디를 연결했다. 시나닷컴 등 중국 언론들은 9일 “관샤오퉁의 소속사가 루한과의 교제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관샤오퉁은 이미 SNS에 루한의 아이디를 연결해 교제 사실을 암묵적으로 인정했다.
루한은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2012년 ‘엑소’에서 데뷔해 우리나라에서 활동했지만 2014년 10월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 조정은 결렬됐고, 지난해 7월 법원의 화해 권고에 따라 양측의 소송은 끝났다. 루한은 엑소에서 탈퇴했지만 한국, 일본 활동에서 SM의 관리를 받고 있다.
관샤오퉁은 중국의 아역배우 출신이다. 우리나라에서 한문을 그대로 독음한 이름 ‘관효동’으로도 불린다. 2009년 중국 영화 ‘트레저 헌터’에 출연했다. 루한이 주연한 중국 후난위성TV 드라마 ‘첨밀폭격’에서 호흡을 맞췄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