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축제 기다리는 시민에 ‘한글문화큰잔치’ 홈페이지 마비

입력 2017-10-09 11:16
사진 = 뉴시스

9일 571번째 한글날을 맞아 행사를 기다리는 시민에 의해 ‘2017 한글문화큰잔치’ 홈페이지의 서버가 마비되었다. ‘한글날’이 이번 황금연휴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때문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축제는 ‘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글문화큰잔치’는 서울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열리며 세종로 공원, 국립한글박물관, 해외 세종학당등에서 열린다.  전국민적인 축제인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한글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의 재미있는 손글씨를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마당극, 탈인형극, 마술나라 등의 아동극이 준비되어있다.  또한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인 ‘한글이 걸어온 길’에는 전시와 체험이 가능하다. 

광화문 중앙광장, 북측광장에서는 무용 ‘춤추는 한글’, 성악 ‘한글, 아름다운 울림 음악회’ 등의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휘호경진대회와 ‘한글, 상상의 날개를 펴라’ 등의 전시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한글 전래동화 100년’ 기획 특별전이 개최된다. 한글 무늬옷 만들기, 마술 공연 등도 준비되어 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국어사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7 나만의 국어사전 뜻풀이 공모’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립국악원는 국악과 랩이 어우러진 곡인 ‘위대한 한글’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글문화큰잔치’ 외에도 스타벅스코리아, 한글과컴퓨터 등의 다양한 기업에서도 한글날을 맞이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한글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이기에 쏟아지는 관심이 달갑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