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X 부정승차 단속은 2012년 5만5000건에서 지난해 9만3000건으로 늘었다. 이에 따른 범칙금도 2012년 18억9000만원에서 지난 해 29억8000만원으로 57% 이상 증가했다.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전체 열차 부정승차 적발건수도 지난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150만건을 넘었다. 그로 인한 범칙금도 210억1800여만원에 이른다.
부정승차를 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운임료의 30배까지 추가 징수할 수 있다.
김재원 의원은 “철도공사가 열차 부정승차에 대해 적극적인 계도와 철저한 사후 징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