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로 유명한 미국의 배우 제임스 우즈(70)가 6일(현지시간)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우즈의 은퇴 소식은 그의 로드아일랜드 자택을 팔겠다는 부동산 대리인의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졌다.
부동산 대리인인 앨런 개먼스는 우즈가 최근 형제와 모친의 사망을 겪었으며, 만 70세가 되면서 휴식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먼스는 우즈가 은퇴 후 사진, 골동품 수집, 포커 등의 취미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즈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외에 ‘카지노’, ‘비디오드롬’, ‘화이트 하우스 다운’ 등의 영화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AP에 따르면 우즈는 보수주의 성향의 정치적 견해를 가진 것으로 유명해 최근 할리우드에서 배역을 구하는 데 애를 먹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달에는 여배우 앰버 탬블린(34)이 16세 때 우즈가 자신을 유혹하려 했으며, 나이를 밝혔음에도 "더 잘 됐군"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폭로해 곤경에 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우즈는 트위터를 통해 “거짓말이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