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스타이자 ‘전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들 스콧 이스트우드가 휴 잭맨의 뒤를 이어 2대 울버린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6일(현지시각) 스크린 랜트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콧 이스트우드는 뉴욕에서 열린 코믹콘 2017 '퍼시픽 림2' 행사에 참석해 “울버린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콧 이스트우드는 어떤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휴 잭맨의 뒤를 이어 울버린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퍼시픽 림2’ 등을 통해 할리우드의 주목받는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스콧 이스트우드는 휴 잭맨과 매우 닮은 외모로 차기 울버린 감으로 거론되기도 했던 까닭에 이러한 그의 발언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스콧 이스트우드는 “정말로 울버린을 연기해보고 싶다”며 울버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울버린은 휴 잭맨이 지난 2000년 개봉한 '엑스맨'부터 올해 개봉한 ‘로건’까지 총 17년간 맡아왔던 캐릭터다. 그러나 휴 잭맨은 ‘로건’을 끝으로 울버린과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이제는 새로운 울버린이 탄생해야 할 때. 과연 스콧 이스트우드가 자신의 희망처럼 2대 울버린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스콧 이스트우드는 ‘퍼시픽 림2’의 주인공을 맡았다. 또한 살아있는 전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