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던 마호가니의 쾌속정 한 척이 7일(현지시간) 뉴욕시의 한 옥션에서 7만 5000달러 (8598만 7500원)에 낙찰되었다. 이 배는 길이 17 피트 ( 5.2 미터)의 소형 보트로 예상 낙찰가는 10만~ 15만 달러였다.
이 날 건지( Guernsey )경매장에서는 냉전시대의 유물인 케네디 대통령의 소유물과 당시 CIA공작원 프랜스스 게리 파워스의 조종복을 포함한 유물들이 이 날 경매되었으며 파워스의 조종사 복장은 2750달러에 팔렸다.
파워스는 1960년 소련 우주기지 상공에서 스파이 활동을 위해 타고 있던 정찰기가 격추되면서 소련에 체포되었던 미 중앙정보국(CIA) 소속 조종사였다.
이 날 경매에 나온 유물들은 당시 백악관에서 일했던 헨리 허시중위와 재클린 케네디의 개인비서 메리 갤러퍼, 파워스 가 소장하고 있던 유품들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