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연출 나영석) 마지막 게스트인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 앤디가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6일 밤 9시50분에 방송한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10회에서는 감성돔 낚시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런 풍성한 재료로 저녁상이 완성됐다. 이민우와 앤디는 득량도 삼형제와 친형제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10회는 평균 시청률 9.5%, 순간 최고 시청률 13.5%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우와 앤디는 삼형제보다 앞서 득량도에 도착해 점심상을 차리고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 가방만 둔 채 짐을 숨기고 촬영스태프로 위장한 것이다.
득량도 삼형제는 두 사람을 쉽게 발견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이들을 발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에릭, 이민우, 앤디는 함께 낚시에 나섰고 낚시에 능통한 이민우는 ‘삼시세끼’ 역사상 첫 감성돔을 낚아 큰 기쁨을 선사했다. 오후부터 밤까지 이어진 낚시에서 윤균상도 감성돔을 낚고, 장어도 여러 마리 잡았다.
저녁 메뉴는 감성돔회와 매운탕, 양념 주물럭까지 다양한 요리가 침샘을 자극했다. ‘에셰프’ 에릭은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앤디와 이민우와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 재빠르게 맛있는 저녁상을 완성했다. 특히 앤디의 현란한 요리 실력이 돋보였다.
다섯 사람은 마치 오랫동안 알아온 형제처럼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첫 날을 마무리했다. 이민우와 앤디는 ‘에셰프’ 에릭의 모습에 놀라워했고, 에릭은 두 사람의 등장에 한층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1998년 데뷔 앨범을 냈던 그룹 신화는 에릭(리더) 이민우(보컬) 앤디(랩) 김동완(보컬) 신혜성(보컬) 전진(랩·보컬) 신혜성(메인보컬)으로 구성돼 있었다.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나영석 PD와 자탤런트 이서진, 가수 출신 배우 에릭, 탤런트 윤균상 ‘삼형제’가 여름 득량도를 배경으로 밥을 하며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50분 방송 중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