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피살된 채 발견됐다.
7일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7분쯤 상주시 신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34·여)가 흉기에 찔려 숨친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목 부분이 흉기에 찔린 것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추정됐다.
A씨의 모친은 지난달 29일부터 딸의 휴대폰이 꺼져 있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한 상태였다.
경찰은 이 아파트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해 B씨(28)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B씨의 행방을 쫒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B씨가 이 아파트에서 나오는 장면이 CCTV에 찍혀 B씨를 찾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용의자를 검거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