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배지현 커플, 달달한 미국 데이트 포착

입력 2017-10-06 22:42 수정 2017-10-06 22:57

LA다저스의 류현진, 배지현 아나운서 커플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류현진의 통역사 마틴 김은 6일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의 사진을 드디어 올릴 수 있게 됐다. 행복한 두 커플에게 축복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미국 LA에서 마틴 김 부부와 더블 데이트에 나선 류현진, 배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네 사람은 오랜 친분을 자랑하듯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는 결혼을 전제로 2년째 열애 중이다. 지난달 배지현 아나운서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배지현 아나운서와 류현진 선수는 2년 간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했고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에 이르렀다”며 “결혼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은 결정된 바 없으며 두 사람에게 있어 중요한 선택인 만큼 많은 대화를 통해 신중히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열애설이 터진 이후 조심스레 입장을 밝혔다. 류현진은 “먼저 기사가 나와서 당황스럽지만 잘 만나고 있다. 배지현과의 교제는 2015년 어깨 부상 때 만났다. 많은 도움이 됐고 응원해줘서 힘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장거리 연애는 서로 이해하는 부분이다. 그러다보니 한 번씩 볼 때, 더 좋은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배지현 아나운서도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열애설이) 너무 어색하고 얼떨떨하다. 생각보다 일찍 알려져서 놀라기도 했지만 지금은 개운하다”면서 “(류현진은) 낙천적이며 착하다. 오랜 기간 만났지만 한 번도 싸운 적이 없고 저를 배려하는 마음도 크다. 심성이 곱고 따뜻하다”고 말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서강대를 졸업, 2009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입상한 경력이 있다. 현재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야구 프로그램인 베이스볼 투나잇을 진행하고 있는 미모의 재원이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LA 다저스 소속의 선발투수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은 시즌이 끝나는 연말이나 내년 초 결혼할 예정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