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차리는 남자’ 정나온, 이일화 친구役 강렬 등장

입력 2017-10-06 18:39

배우 정나온이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 출연한다.

정나온은 오는 7일 방송되는 ‘밥상 차리는 남자’ 11회부터 전격 합류한다. 극 중 댄스스포츠 공연장과 바를 함께 운영하는 플라멩고 사장이자 이일화의 과거를 알고 있는 친구 연미주 역을 맡았다.

앞서 정화영(이일화)을 둘러싼 과거의 비밀이 하나씩 풀리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화영의 과거를 아는 친구 미주(정나온)의 등장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11회 예고에서 화영의 시어머니인 선영(김지숙)이 미주를 찾아가는 장면이 공개돼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 시애틀 댄스 아카데미 출신 댄서이자 플라멩고 사장으로 분한 정나온의 색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SBS 공채 5기 탤런트 출신인 정나온은 드라마 ‘고백’으로 데뷔해 ‘사랑의 이름으로’ ‘코리아게이트’ ‘신이라 부른 사나이’ ‘신의 선물’ ‘패션왕’ 등에서 활약했다. 뮤지컬 ‘맨 오브라만차’ ‘밑바닥에서’ ‘백설공주와 마법에 빠진 일곱난장이’ ‘친정엄마’ 등 탄탄한 무대 경력을 보유한 실력파 배우이기도 하다.

2006년 극동방송 라디오 진행을 시작으로 10년 이상 라디오 DJ로도 활동했다. 특히 2012년부터 6년간 진행한 와우씨씨엠 ‘정나온의 나디브타임’으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천화’ ‘눈발’ 촬영을 마친 데 이어 문숙희 감독의 영화 ‘마중’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스크린 활약을 예고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