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포스트시즌 엔트리 탈락…우드 4선발

입력 2017-10-06 12:03

류현진이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LB닷컴 LA 다저스 전담 기자 켄 거닉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4선발은 우드다. 류현진은 로스터에 없다"고 썼다.

애리조나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선발 로테이션은 클레이튼 커쇼(18승4패 평균자책점 2.31)-다르빗슈 유(10승12패 평균자책점 3.86)-리치 힐(12승8패 평균자책점 3.32)-알렉스 우드(16승3패 평균자책점 2.72)가 될 전망이다. 앞서 우드가 불펜으로 가고 류현진(5승9패 평균자책점 3.77)이 로테이션에 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틀렸다.

수치만 보면 합리적인 결정이다. 류현진은 대부분 기록에서 다른 선발 투수에 밀렸다. 시즌 막바지에도 부진이 이어졌다. 최종전 콜로라도 원정에선 2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