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우정’ 한국사 강사 설민석, ‘먹방 강사’ 변신?… 편의점 음식에 감탄

입력 2017-10-06 10:44
사진=KBS2 ‘1%의 우정’ 방송 캡쳐

5일 방송된 KBS2 추석 파일럿 ‘1%의 우정’에서 유명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가수 김종민과 함께 하루를 보내며 ‘먹방 강사’로 거듭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과 설민석, 안정환과 배정남이 각각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1%의 우정을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종민은 평소 견과류와 치즈를 주식으로 하는 설민석에게 새로운 음식 체험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PC방과 편의점을 찾았다.

사진=KBS2 ‘1%의 우정’ 방송 캡쳐

김종민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편의점에 들어선 설민석은 처음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이내 반전 있는 모습을 보였다. 라면을 조심스레 집기 시작한 설민석은 곧 장바구니를 한가득 채울 정도로 엄청난 양의 편의점 음식을 담았다. “디저트”까지 언급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KBS2 ‘1%의 우정’ 방송 캡쳐

원래 설민석은 주식인 견과류와 치즈 외의 음식은 냄새로만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면을 흡입한 이후 설민석은 ‘폭풍 먹방’을 찍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 번 봉인이 해제되자 쉴새없이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평소 접하지 못했던 음식에 눈을 뜬 설민석의 모습은 친근함을 불러일으켰다.

5일 방송된 ‘1%의 우정’은 시청자들의 호평과 6.9%라는 낮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추석 특집 예능이 가뭄을 맞은 가운데 정규 편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소연 인턴기자